제주지역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건축물 10곳 중 3곳이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이 함유된 자재로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아 30일 공개한 '노인 및 아동·장애인 시설 건축물 석면조사 현황'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제주지역 건축물 석면 조사 대상인 도내 노인과 아동장애인 시설 총 134곳 중 38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석면건축물로 판정된 38곳 모두 아동 관련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시설 총 130곳 중 38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돼 비율이 29.2%에 달했다. 다만, 건축물 석면 조사 대상에 포함된 노인복지시설 4곳 중 석면건축물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 건축물은 석면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거나 석면이 함유된 분무재, 내화 피복재가 건축자재로 사용된 시설을 말한다.
석면 건축물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2년 4월 '석면안전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석면은 매우 미세한 섬유형태의 광물로 내열성, 전기절연성, 내마모성이 강한 성질 때문에 건물을 짓거나 고칠 때 보온이나 단열 목적으로 많이 사용돼왔다. 하지만 석면 가루가 폐로 들어가면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는 사실이 1970년대 이후 밝혀지면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석면을 '1급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유해성으로 인해 지난 2009년부터 석면 자재의 제조와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자스민 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 석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석면 피해자로 인정된 환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1739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구제급여는 326억원에 달한다./제민일보
제주지역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건축물 10곳 중 3곳이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이 함유된 자재로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아 30일 공개한 '노인 및 아동·장애인 시설 건축물 석면조사 현황'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제주지역 건축물 석면 조사 대상인 도내 노인과 아동장애인 시설 총 134곳 중 38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석면건축물로 판정된 38곳 모두 아동 관련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시설 총 130곳 중 38곳이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돼 비율이 29.2%에 달했다. 다만, 건축물 석면 조사 대상에 포함된 노인복지시설 4곳 중 석면건축물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 건축물은 석면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이거나 석면이 함유된 분무재, 내화 피복재가 건축자재로 사용된 시설을 말한다.
석면 건축물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2년 4월 '석면안전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석면은 매우 미세한 섬유형태의 광물로 내열성, 전기절연성, 내마모성이 강한 성질 때문에 건물을 짓거나 고칠 때 보온이나 단열 목적으로 많이 사용돼왔다. 하지만 석면 가루가 폐로 들어가면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는 사실이 1970년대 이후 밝혀지면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석면을 '1급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유해성으로 인해 지난 2009년부터 석면 자재의 제조와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자스민 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 석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석면 피해자로 인정된 환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1739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된 구제급여는 326억원에 달한다./제민일보